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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리터러시 교육법 Balanced Literacy, Structured Literacy, Authentic Literacy, NCLB, 그리고 Science of Reading

by 퓨처에듀 갤러리 2025. 4. 8.

오늘 포스팅은 리터러시 교육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Balanced Literacy, Structured Literacy, 그리고 Authentic Literacy 이렇게 3개의 리터러시 교육법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영어교육과 관련된 글이며, 미국에서 도입된 리터러시 교육법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한국의 영어학원이나 문해력 학습과 관련된 연구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리터러시 학습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런 학습법은 이론(theory)이라기 보다는 접근방식 (approach)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으며, 이 세가지의 리터러시 학습 및 교육법이 독립적으로 사용된다라기 보다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물론 한 가지만 사용될 수 도 있지만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 가지의 리터러시 교육법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영어교육과 관련하여 자료를 찾으시거나 엄마표 영어를 진행중이신 분께 도움이 되실만한 글이 되겠습니다.

 

Balanced Literacy 밸런스트 리터러시, 균형잡힌 문해교육

리터러시교육의 5가지 주요 요소 (출처: learninga-z.com)

 

 

정의: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균형적으로 가르치는 접근법으로, 학생의 다양한 문해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교수법을 혼합. whole language approach (전체언어접근법)와 phonics instruction (파닉스수업)을 결합한 문해교육입니다. Balanced Literacy를 구성하는 주요 구성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성요소:

다음의 5가지 요소는 미국의 National Reading Panel(2000)에서 효과적인 읽기 교육을 위해 강조한 핵심 영역입니다. Balanced Literacy는 이 5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조합하여 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접근법입니다. 

 

-Comprehension (읽기 이해)

글의 의미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

질문하기, 추론하기, 요약하기, 주요 내용 찾기 등의 전략 사용

-Vocabulary (어휘력)

다양한 단어를 알고 이해하는 능력

문맥 속에서 어휘의 의미를 파악하고 확장하는 활동 포함

-Fluency (유창성)

정확성(Accuracy), 속도(Speed), 표현력(Expression)을 갖춘 읽기 능력으로 반복 읽기, 소리 내어 읽기 등을 통해 향상됩니다.

-Phonics (음운 규칙 및 철자 지식)

글자의 소리(Phoneme)와 철자(Spelling)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능력으로 알파벳 원리(Alphabetic Principle)와 철자-음가 대응(Phonics Instruction) 지도를 포함합니다.

-Phonemic Awareness (음소 인식)

단어를 구성하는 개별 소리(음소, Phoneme)를 구별하고 조작하는 능력으로 소리 듣기, 소리 바꾸기, 분절(Segmentation) 및 합성(Blending) 연습활동을 함으로써 음소인식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추천활동

이러한 영역의 향상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활동들을 할 수 있습니다.

-독립적인 독서(Independent Reading), 공유 읽기(Shared Reading), 소리 내어 읽기(Read-Aloud), 가이드 리딩(Guided Reading) 등을 포함

학생 중심(student-centered)이며, 읽기의 유창성과 이해력 향상에 초점을 둡니다.

Balanced Literacy의 장단점

장점: 자연스러운 읽기 환경을 조성하며 다양한 학습 스타일을 반영

좀 더 추가를 한다면 현재, 한국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데 다양한 원서를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글자에 노출시켜서 단어의 의미나 단어조합의 형태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방법입니다. 파닉스 수업을 병행하기는 하지만, 파닉스 수업이 주가 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언어습득이 주가 되는 수업입니다. 직접적인 순차적인 파닉스 수업을 지양하고, 맥락속에서 단어의미를 습득하게 하거나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입니다. 이에 반해 다음에 소개드리는 Structured Literacy는 명시적인 파닉스 instruction이 주요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장점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문자학습에 노출이 되어서 덜 딱딱하고 긴장된 분위기에서 리터러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 체계적인 파닉스(phonics) 지도가 부족할 수 있어 학습 격차 발생 가능.

체계적이지 못한 파닉스 수업은 말 그대로 읽을 줄 모르는 아이들이 많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decode 능력이 떨어지다보니, read and comprehend가 되지 못하는 학생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다문화 다중언어의 환경인 미국에서는 인종간 소득 불균형의 문제가 많았는데, 특히 소득이 낮거나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가정들, 예를 들어, 다수의 히스패닉 인구가 집중된 지역에서는 자연스러운 영어의 노출빈도가 낮고, 우수한 교육매체, 원서의 자연스러운 환경조성이 어려운 점 등 등, 자연스러운 언어의 습득이 지연될 수 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체계적이지 못한 파닉스 수업은 학생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guess하여 단어를 읽고 뜻을 유추해야 하는 어려운 점 등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단점들은 결국 Structured Literacy의 등장을 가져오게 됩니다.

 

Structured Literacy 구조적 문해교육

출처: International Dyslexia Association (2019). What is Structured Literacy? A Primer on Effective Reading Instruction. [Infographic - partial]. Retrieved from https://dyslexiaida.org/what-is-structured-literacy/

정의:

과학적 연구 기반의 명확하고 체계적인 교수법. 특히 난독증(dyslexia) 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습자에게 효과적인 문해교육. 글자 그대로 구조적인 문해교육법입니다. 쉽게 말해서 자연스럽게 환경을 조성하고 그 환경 속에서 배운다가 아니라 모든 교육은 structured 계획된 구조적인 틀 안에서 이루어지는 문해교육법입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특징:

명시적(explicit)이고 순차적(sequential)이며 체계적인(systematic) 교수법

음운 인식(phonemic awareness), 알파벳 원리(alphabetic principle), 철자-음가 대응(phonics), 단어 구 (word structure), 문법(grammar), 읽기 이해(reading comprehension) 등을 강조

오튼-길링햄(Orton-Gillingham) 방식과 같은 방법론 활용

 

*참고*

오튼-길링햄 방식이란?

정의:

1930년대 사무엘 오튼(Samuel Orton, 신경정신과 의사)과 애나 길링햄(Anna Gillingham, 교육자 및 언어학자)이 개발한 방법으로 특히 난독증을 포함한 읽기 장애를 가진 학생을 돕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현재는 모든 학습자에게 효과적인 읽기 지도법으로 확장되었습니다. 과학적 연구에 기반한 구조적 문해 교육(Structured Literacy)의 대표적인 방법

오튼-길링햄 방식의 핵심 요소
① 명확하고 체계적인 접근법 (Explicit & Structured)
음소 인식(Phonemic Awareness) → 알파벳 원리(Alphabetic Principle) → 철자-음가 대응(Phonics) → 단어 구조(Word Structure) → 문법(Grammar) → 독해(Reading Comprehension) 순서로 체계적으로 학습

단순한 개념에서 복잡한 개념으로 점진적으로 학습

② 다감각적 학습 (Multisensory Learning)
시각(Visual), 청각(Auditory), 촉각(Tactile), 운동(Kinesthetic) 감각을 활용하여 학습

예:

손가락으로 모래 위에 글자를 쓰며 발음 연습 (운동, 촉각, 시각, 청각 모두 활용)

플래시카드를 보고 소리 내어 읽기 (시각, 청각)

철자를 몸으로 만들어 표현하는 활동 (운동)

③ 개별화된 학습 (Individualized Instruction)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와 필요에 맞춰 수업을 진행

충분한 반복 연습을 제공하여 학습 내용을 장기 기억에 저장

④ 음운 인식과 철자법 강조 (Phonological & Orthographic Focus)
음소(Phoneme)와 철자(Spelling)의 관계를 강조하여 읽기와 쓰기를 동시에 발전

불규칙 단어(Irregular Words)도 함께 지도

오튼-길링햄 방식의 학습 과정 예시
음운 인식 훈련 → "cat"의 소리를 분해하여 /c/ /a/ /t/로 듣고 말하기

철자-음가 연결 → "c"가 /k/ 소리를 낸다는 것 학습

다감각적 활동 → "cat"을 손가락으로 모래 위에 쓰고 소리 내어 읽기

단어 구조 학습 → "cats"에서 "-s"가 복수형을 의미한다는 문법 학습

독해 훈련 → 짧은 문장에서 "The cat runs."를 읽고 의미 파악



오튼-길링햄 방식의 장단점

장점: 읽기 발달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효과적이며,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
단점: 자연스러운 읽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다소 인위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음

 

아무튼, 오튼-길랭햄 방식은 Structured Literacy교육의 대표적인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미국에서는 어떤 방식을 더 선호하느냐? 라고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Balanced Literacy에서 Structured Literacy로 갈아타는 추세에 있습니다. 제가 미국에 살고 있지않고 미국교육 전문가가 아니어서 정확히는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최근의 (2024기준) 미국에서의 저명한 영어교육관련 학자들, 교육부 자료들을 언급한 자료들을 보면, 캘리포니아 주와 뉴욕주에서는 Structured Literacy로 이동하는 학군들이 늘어나고있다고 합니다. 리터러시 교육의 방향을 이동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듭니다. 교사와 학부모 교육, 학습자료 확보, 연구비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발빠르게 이동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혹시 No Child Left Behind Act라고 들어보셨는지요? 

 

No Child Left Behind Act (NCLB)란?

Retrieved from https://www.forbes.com/sites/frederickhess/2022/09/21/its-been-20-years-since-no-child-left-behind-whatd-we-learn/

 

 

No Child Left Behind Act(NCLB, 낙오 학생 방지법)는 2001년 미국 조지 W. 부시(George W. Bush) 대통령이 서명하여 2002년에 시행된 교육법으로 이 법은 모든 학생이 최소한의 학업 성취 기준을 충족하도록 보장하고, 주 정부와 학교에 책임(accountability)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NCLB가 나온 배경
NCLB가 시행된 배경에는 몇 가지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1) 1990년대 미국 공교육의 학업 성취도 저하
미국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
1983년 미국 정부 보고서 「A Nation at Risk」(위기에 처한 국가)에서 “미국 교육 수준이 하락하고 있으며, 국가 경쟁력이 위협받는다”는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이후에도 국가 평가(NAEP) 결과에서 많은 학생이 읽기와 수학에서 기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문제가 지속됨.

 

(2) Balanced Literacy의 한계
1990년대 미국에서는 Balanced Literacy(균형적 문해 교육)이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Balanced Literacy는 Whole Language(전체 언어 접근법)과 Phonics(파닉스 교육)을 조합한 방식이지만, 체계적인 파닉스 교육 부족

->결과적으로 문해력 격차 증가

난독증(Dyslexia) 학생들에게 비효율적이라는 한계를 드러내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과 학업 부진 학생들이 충분한 읽기 능력을 갖추지 못하는 문제가 심각해짐.

 

(3) 1990년대 교육 개혁 정책의 실패
클린턴 정부의 Goals 2000(2000년 교육목표)같은 개혁이 시행되었지만, 국가적 성과 평가 기준이 부족하고 실질적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음. 결과적으로 모든 학생이 학업 성취를 달성하도록 강제할 강력한 연방 교육 정책이 필요해졌고, 학교와 주 정부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도록 하기 위해 강력한 책임제도(Accountability)를 도입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No Child Left Behind Act (2001~2015)입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No Child Left Behind Act 주요내용

(1) 표준화 시험 (Standardized Testing) 의무화
3학년~8학년 학생들은 매년 주(州)에서 시행하는 읽기와 수학 시험을 치러야 함.
고등학생도 최소 한 번은 평가 시험을 봐야 함.

(2) 학업 성취 기준 (Academic Proficiency Goals) 설정
각 주(State) 정부는 학업 성취 기준(Adequate Yearly Progress, AYP)을 설정하고, 모든 학생이 일정한 기준을 달성하도록 요구됨. 2024년까지 모든 학생이 수학과 읽기에서 "숙달(Proficiency)" 수준을 달성해야 함.

(3) 학교 평가 및 개입 강화
AYP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학교는 연방 정부의 제재를 받음.
2년 연속 미달: 학생들은 다른 학교로 전학할 권리 부여
3년 연속 미달: 학교는 보충 교육(과외) 제공 의무
4~5년 연속 미달: 학교 운영 개혁(교장 교체, 민간 기업 운영 허용 등)

(4) 교사 자격 요건 강화 (Highly Qualified Teachers)
각 주는 Highly Qualified Teacher"(고도로 자격을 갖춘 교사)를 배치해야 했음.
신규 교사는 학사 학위 + 교사 자격증 + 담당 과목의 전문 지식 증명이 필요.

(5) 저소득층 지원 (Title I Funding & Reading First Program)
저소득층이 많은 학교(Title I School)에 대한 지원 강화.
특히 읽기 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Reading First Program(파닉스 중심의 문해 교육)을 도입.

 

NCLB 시행 후의 결과와 한계
🔹 긍정적인 변화 (장점)
✅ 책임(accountability) 강화 → 저소득층 및 소수 민족 학생들의 성적 향상
✅ 읽기와 수학 성취도 증가 → NAEP 데이터에서 2003~2007년 사이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성적이 개선됨
✅ Phonics(파닉스) 중심 교육 확대 → "Reading First Program"을 통해 구조적 문해 교육(Structured Literacy) 강조
✅ 교사 자격 요건 강화 → 학력과 전문성이 강화된 교사 배치

 

NCLB 시행 부작용과 문제점 (단점)

-표준화 시험(Test-Driven Education) 위주의 교육
학교가 시험 점수를 올리는 데 집중하면서 시험 대비 교육이 심화됨.
창의적 학습(토론, 프로젝트 기반 학습) 감소.

-읽기, 수학 외 과목 소외되면서 과학, 사회, 예술 교육이 축소됨.
-성과 미달 학교가 폐쇄되거나 교직원이 해고되는 사례 증가.
-학생들이 자주 전학 가면서 학습 환경이 불안정해짐.
-교육 격차 해소 실패
시험 점수로 학교를 평가하는 방식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
부유한 지역의 학교는 여전히 더 나은 성과를 유지.

 

결국 NCLB는 어떻게 되었을까

-2009년 오바마 정부가 들어서면서 NCLB의 한계를 인정하고 개혁하기 시작

-2015년, 오바마 대통령이 **Every Student Succeeds Act(ESSA, 모든 학생 성공법)**를 서명하면서 NCLB를 공식 폐지함. ESSA는 NCLB보다 시험부담을 줄이고, 주정부에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학교의 평가방식이 더 다양해 짐. 

 

NCLB는 미국 공교육의 학력 저하, 교육 불평등 문제 등을 해결하려고 도입됨.

표준화 시험과 학교 책임 강화를 중심으로 했지만, 부작용도 많아 결국 폐지됨.
NCLB의 영향으로 파닉스 중심의 읽기 교육이 강조되었으며, Structured Literacy 방식이 확산됨.

 

NCLB 일종의 교육개혁법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결국 실패로 돌아갔지만, 미국이라는 사회가 거대한 다문화, 다중언어 사회의 집합체이다보니 어떤 교육개혁법을 들고 온다하더라도 성공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아무튼 여기에서 눈여겨 볼 것은 문해력과 관련해서 몇가지 적어 봅니다. whole language Approach가 성행했던 1980년대, 그리고 whole language에 phonics instruction이 혼합된 Balanced literacy가 문해력 교육의 주가 되었던 1990년대, 하지만, 직접적인 명시적인 파닉스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면서 Structured Literacy가 등장하게 되었고 현재 많은 주들이 이 문해력 교육법으로 이동 중인것으로 보여집니다. Structured Literacy는 Science of Reading에 바탕을 둔 과학적인 읽기 교육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Science of Reading에 관한 내용은 조금 방대하여 여기에 다 쓸 수가 없어서 간단한 개념만 아래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Science of Reading이란?
Science of Reading은 읽기가 어떻게 발달하는지를 뇌과학, 심리학, 교육학 등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하는 증거 기반 읽기 교육 접근법입니다. 수십 년에 걸친 과학적 연구를 종합하여 가장 효과적인 읽기 지도 방법을 제시합니다.

아주 간단히 말해서 영어교육과 관련짓는다면, 예를 들어, 파닉스 학습 단계의 아이가 어떤 단어를 읽을 때에 통글자로 읽어내는 것이 아니라, 자음과 모음의 조합규칙에 기반하여 단어를 읽어내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scarborough's reading rope에 따르면 이러한 능력이 숙련된 읽기로 가기 위해서는 단어인식 능력과 언어이해가 함께 발전을 해야 하며 시간이 흐르면서 여기에 속한 스킬들이 함께 엮이어서 자동화가 되어 간다고 합니다) Science of Reading에 따르면, 읽기가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것이 아니며, 파닉스 교육이 매우 중요하며 (decode를 해야 read and comprehend가 가능하다. 소리의 조합을 이해해야 실제로 읽고 이해할 수 있다) 숙련된 읽기는 단어인식과 언어에 대한 이해를 함께 발전시킬 때 가능하다라고 하는 scarborough의 Reading Rope 이론을 지지합니다. Scarborough's Reading Rope model에 관해서는 내용이 조금 방대하여 간단한 모형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Scarborough's Reading Rope 모형 (Scarborough, H.S. (2001))

Modified from Scarborough, H.S. (2001). Connecting early language and literacy to later reading (dis)abilities: Evidence, Theory, and Practice. In S. Neuman & D. Dickinson (Eds.),  Handbook for research in early literacy . New York: Guilford Press. Retrieved from https://www.readingrockets.org/reading-101/how-children-learn-read/models-reading

 

Structured Literacy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뇌과학, 언어학, 심리학, 교육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에서의 50년 이상의 연구를 통해 확립된 Science of Reading의 연구결과에 기반을 두고, 가장 효과적인 읽기의 접근법을 제시하는 approach라고 할 수 있습니다. Structured Literacy의 주요 요소는 체계적이며 논리적으로 순차적인 (systemic and cumulative), 명시적이고 직접적인 (explicit and direct), 개별적이고 차별화된 (personalized and differentiated), 문화적 언어적으로 적절한 맥락에 기반한 (cuturally and linguistically relevant, and context-based) 학습법을 제공합니다. 

 

Authentic Literacy

Authentic Literacy
정의: 실생활과 관련된 읽기 및 쓰기 활동을 통해 문해력을 기르는 접근법입니다.

특징:
교과서나 인위적인 읽기 자료 대신 실제적인 텍스트(신문, 소설, 이메일, 메뉴, 보고서 등)를 활용

읽기와 쓰기를 실생활 맥락에서 사용하여 동기 부여 강화

학생들이 학습 내용을 현실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함

장점: 실용적인 문해력 습득 가능, 학습 동기 향상
단점: 기초적인 읽기 기술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효과가 제한될 수 있음

 

실제수업에서의 활용방법:

의미 있는 맥락 속에서 읽기·쓰기를 경험하는 활동을 하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Pproject-Based Learning: 학생들이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 뒤 보고서 작성
Authentic Assessment: 포트폴리오, 프레젠테이션, 토론 등으로 평가

Authentic Literacy의 경우는 어느 정도 중상급 레벨에 도달한 학습자에게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영어문해력과 관련된 approach중 Balanced Literacy, Structured Literacy, Authentic Literacy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Reference

https://www.pbs.org/newshour/education/why-more-u-s-schools-are-embracing-a-new-science-of-reading

 

Why more U.S. schools are embracing a new 'science of reading'

Move over “Dick and Jane.” A different approach to teaching kids how to read is on the rise.

www.pbs.org

 

https://www.nysed.gov/standards-instruction/literacy-initiative

 

Literacy Initiative

Dyslexia and Dysgraphia Task Force

www.nysed.gov

 

Scarborough's Reading Rope: 

https://www.readingrockets.org/reading-101/how-children-learn-read/models-reading

 

Models of Reading

You might be thinking, “ I’m not a researcher, so why do I need to know about this?” A basic understanding of these models is important, since they can guide our decisions about  which reading programs and instructional practices are promising and a

www.readingrockets.org